미국 프리덤팝 무료 전화 사용기 (Freedompop 리뷰 이용 후기)
미국에서 몇년전에 출시한 프리덤팝 무료 휴대전화 서비스 사용기이다.
요약: 월 200MB 무료 용량 다음부턴 종량제 서비스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비추다.
무료플랜 데이터를 초과하거나, 유료플랜에서도 데이터를 초과해서 쓰게 되면 종량제로 요금 계산이 되기 때문에, 요금폭탄의 가능성이 아주 크다.
5점 만점에 2점.
전화통화품질이 중요하지 않고, 신용카드와 연결된 프리덤팝 계좌를 잘 관리할 수 있다면,
무료나 유료플랜에서 데이터 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5점 만점에 4점.
일단 잘쓰면 완전 무료인 건 맞다.
하지만, 처음 심카드를 사게 되면 무조건 신용카드로 계좌에 연결되게 되어있고, 한달동안 유료 플랜을 무료로 강제로 제공한다. 본인이 반드시 무료플랜으로 바꿔야 한다.
그리고 2017년 2월에 가입할 때, 유료 서비스도 1달 무료로 가입되어 있어서 플랜도 변경해야하고, 서비스 해지도 해야한다. 문제는 해지가 그냥 몇번 클릭으로 쉽게 되는 게 아니고, 검색해서 방법을 찾아봐야 할 정도로 불편하게 되어있다. 처음 성공하면 그 다음부터는 쉽다. 하지만 200MB 를 초과 사용으로 생기는 추가 요금에 대해서는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찾기 쉽지 않고, 아주 신경써서 관리해줘야 겨우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또 다른 문제는 무료플랜 데이터 200MB 중에 100MB를 쓰게 되면 자동으로 (Auto-top up) $15 (이전엔 $10)이 결제되어, 선불 밸런스를 충전하게 된다. 이 돈은 무료 데이터 200MB 를 다쓰게 되면 1 MB 당 1.5센트로 자동으로 지불된다. 즉, 무료 200 MB 뒤에는 종량제로 요금이 부과되는 것이다. 유튜브 같은 동영상을 실수로 플레이하게 되면 요금 폭탄의 가능성이 아주 크다.
이 자동밸런스 기능 (Auto-top up)을 끄고 싶으면 $5를 밸런스로 내야지만 추가 요금 자동 결제를 막을 수 있습니다. $5은 나중에 환불된다고는 한다. 이렇듯, 정말 무료로 쓰기는 쉽지 않다.
가장 비추인 이유는 통화 품질 때문이다. 지역에 따라서 통화 품질 편차가 굉장히 컸다. 내 경우 70% 이상 보통 휴대폰보다 아주 못한 통화 품질을 경험했고, 어떤 때는 통화 자체가 어려웠다. 상대방은 잘들리는 데 나는 못듣거나, 또는 반대로 나는 잘들리는 데 상대방은 못듣거나, 거의 못듣는 경우 도 많았다.
그리고 일단 인터넷 전화이기 때문에 와이파이든 폰데이터이든 인터넷에 연결 되어 있어야한다.
즉,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에 번호 받아서 사용하는 거랑 같다.
아래 캡쳐는 무료 플랜으로 바꾸고, 유료 서비스도 해지한 상태로 완전 무료플랜인 상태이다.
완전 무료 플랜으로 바꾸기 위해서 몇시간을 검색을 하고 확인하고 또 확인했는지 모르겠다. 검색하다 보면 심카드 주문하고 한번도 쓰지않았는데, 수개월 동안 매달 $35 가까이 결제해왔던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왜냐면 심카드 주문과 동시에 첫달은 무료로 유료 플랜과 서비스에 자동으로 가입되기 때문이다. 반드시 무료 플랜으로 변경해야한다. 다시말하지만, 심카드 주문 결제하는 순간부터 그 심카드는 받지 않았는데도 activation 되어서 사용중인걸로 계산된다.